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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매반.신보(LP/CD) > LP > 어금니와 송곳니 (춤추는 밤/숨길수 없네) (180g/스플래터반/블랙반)
재발매반.신보(LP/CD)


어금니와 송곳니 (춤추는 밤/숨길수 없네) (180g/스플래터반/블랙반)
제조회사 : 2019.07.25.리듬온
판매가격 : 32,000
적립금액 : 600원
미개봉LP
수량 EA
 
음반컬러 :
 
   

 
상품 상세 설명
 
 
**쟈켓상태; 미개봉
**음반상태; 미개봉
**1984년 대성음반 발매반의 최초 재발매.
**블랙반과 스플래터반 2가지로 발매(180그램)
**전량 수입 제작(EU)
**오리지널 릴 마스터 음원을 사용한 2019 리마스터 버전.
**500매 한정반.(블랙반 200장, 스플래터반 300장)
**인서트(라이너), OBI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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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A

1. 춤추는 밤
2. 동화의 성
3. 왜 난 고민이 없나
4. 해지는 곳으로
5. 잊고 싶지 않아
6. 그대는 해안

Side. B

1. 초능력
2. 숨길 수 없네
3. 아직은 모르지만
4. 지구가 왜 돌까?
5. 독수리가 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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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밴드의 록 음반 중에서 가장 보이지 않는 희귀 아이템으로 동시대에 발표된 음반들 사이에서 독창적이며 양질의 연주와 녹음을 담아낸 희귀앨범.
당시, 국내 록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슬로우 넘버들인 ‘동화의 성’과 ‘숨길 수 없네’를 비롯해, 사이키델릭함과 독특한 효과음을 돋보인 ‘초능력’, 그리고 록 음악으로서의 확실한 리프를 선보인 ‘왜 난 고민이 없나?’, ‘지구가 왜 돌까?’ 등 어느 한곡도 빠짐없이 전체적인 균형을 갖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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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요약본) :

“캠퍼스 밴드의 음반 가운데 최고의 희귀반으로 손꼽히는 유일작”

어금니와 송곳니는 1983년 제7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미국 뉴욕 대표로 참가해 ‘한우리’라는 곡으로 동상을 수상한 재미교포 대학생 그룹이다. 대학가요제 출전 당시에는 ‘어금니와 송곳니들’이었지만, 독집에서는 ‘들’을 빼고 어금니와 송곳니라는 이름이 됐다. 서강대 중창팀 에밀레의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가 대상을 받은 제7회 대학가요제 본선에 진출한 밴드는 어금니와 송곳니들을 비롯해 열두냥 서푼, 크레파스, 도깨비들이었는데, 가요제 이후 발간된 <월간팝송> 1983년 11월호에서는 이들 밴드에 대해 “일면 장난기스러운 면도 없지 않으나 가히 대학생다운 기지와 재치가 넘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부른 노래들 역시 기성 대중가요 작사가들은 감히 상상도 못할 기발한 가사들이 많았다. 이러한 점들을 볼 때 주최측에서 처음 의도한 ‘참신함’이란 점은 충분히 만족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어금니와 송곳니의 대학가요제에 출전곡 ‘한우리’는 마치 지지 탑(ZZ Top)의 ‘Tush’를 연상시키는 공격적 리프에 실린 본격 하드록 곡들로 꾸며져 있다.

음악 자체에 접근했을 때, 연주와 작곡에 있어서 당시의 ‘스페셜리스트’들이 참여한 만큼 내용물의 수준이 기준 이상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특히 슬로우 넘버들인 ‘동화의 성’과 ‘숨길 수 없네’는 그때까지의 국내 록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만큼 진중한 것이었고, 약간의 사이키델릭함과 독특한 효과음을 가지고 듣는 첫 순간부터 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초능력’,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확실한 리프를 가진 ‘왜 난 고민이 없나?’, ‘지구가 왜 돌까?’, ‘독수리가 떴네’ 등 어느 한곡 빠짐없이 전체적인 균형이 맞는 몇 안 되는 1980년대 국내 록 음반 가운데 한 장이라는 점에 토를 달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어금니와 송곳니의 유일한 음반은 지금도 많은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캠퍼스 밴드의 록 음반 중에서 가장 보이지 않는 희귀 아이템에 속한다. 어쩌면 앞서 이야기했던 ‘독창성에 대한 물음표’라는 음반의 태생적인 멍에가 더욱 이 음반을 꼭꼭 숨어버리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실물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음반에 대한 오해와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왜곡되어 전해 내려왔다. 이런 상황에서 깨끗한 음질로 재발매되며 비로소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이 음반은 이제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기회가 생겼다. 비록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저주받은 걸작’이나 ‘희대의 명반’이라는 꼬리표를 달수는 없겠지만, 동시대에 발표된 음반들 사이에서 충분히 독창적이며 양질의 연주와 녹음을 담았다는 생각에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밴드 멤버 전원이 참여하지 않고 보컬리스트 이무송만 참여했던 것은 어떤 복선과도 같아서, 이 음반의 활동은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무송은 당시 첨단 기술이었던 미디를 이용한 자신만의 음악을 담은 음반을 발표하며 솔로로 독립한다. 그리고 그 실험적인 시도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몇 해가 지난 뒤에 발표한 ‘사는 게 뭔지’로 인기 가수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글 송명하 (파라노이드 편집장)

* 건전가요 ‘시장에 가면’은 이번 재발매에서 제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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